아이슬란드로 떠나는 유럽 신혼여행 #8 고래 투어 항구도시 후사비크를 향하여

고래 투어 항구도시 후사비크(HUSAVIK)를 향하여

이 여행은 2018년 9월에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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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로 떠나는 유럽 신혼여행 #4 블루라군 그리고 아이슬란드의 심장부 골든서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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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로 떠나는 유럽 신혼여행 #7 아이슬란드의 보물 요쿨살론(Jökulsárlón)

고래투어를 위하여!

드디어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라고도 할 수 있는 고래투어를 위해 후사비크(HUSAVIK)로 떠날 준비를 합니다.

지금 있는곳부터 후사비크까지 가려면 최소 2~3시간 이상은 가야하기때문에 오늘 보는것은 포기

그래서 오늘은 미바튼쪽을 들러서 구경을 하고 갈 생각입니다.

창문을 통해 시원시원한 전경을 바라보며 아침을 시작합니다.

방이 여러개 있는 게스트 하우스였는데, 손님은 우리뿐이라 자유롭게 돌아다녔어요

집주인과는 통화를 하거나, 에어비엔비 메시지를 통해서 연락을 주고받았으며, 세탁기좀 사용해도 되냐고 물어봤더니 흔쾌히 허락해주셔서 정말 좋았습니다.

디르홀레이 호텔에서 세탁 서비스가 되냐고 물어봤을 떄 3,000ISK를 내야한다고 했었으니.. 개이득이죠

아침은 가정식은 아니고 씨리얼과 냉장고에 우유가 있다고 자유롭게 먹으라고 연락이 왔습니다.

오... 대박쓰!

안녕 미바튼

구비구비 길을 지나 미바튼에 도착했습니다.

미바튼엔 호수도 유명하지만 온천도 유명한가봐요~ 여기저기 온천수가 흐르고있고 유황방구 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멀리서도 느낄 수 있어요...

그리고... 미바튼에 이상하리만치 날파리가 많습니다.

아이슬란드 여행하면서 벌레를 전혀 볼 수 없었는데, 이상하게 미바튼엔 날파리같은 벌레들이 엄청 많아요

사먹는 밥

아이슬란드와서 너무 비싼 물가에 밖에서 음식을 사먹을 일이 없었습니다.

WIKI를 봤는데.. 아이슬란드의 가장 이상한점은 맛있는 음식이 없다 입니다... 무슨일일까요.. 이쪽 사람들은 왜 맛있는 음식을 먹지 않는것일까요

그래도 Trip Advisor 어플을 통해 그나마 평점도 좋고 맛집이라는곳으로 갔습니다.

양갈비 스테이크와 숭어 스테이크!

드디어 기다리던 요리가 나왔습니다.

양갈비 스테이크에는 칼집이 나있는 뜨거운 감자와 버터가 나왔으며, 숭어 스테이크에는 작은 빵과 버터가 나왔습니다.

뜨거운 감자에 버터를 살살 발라주면 스르륵 녹아서 그 맛이 극대화 되게 됩니다.

그러나.. 요리 맛이... 아..

양갈비는 원래 호불호가 갈린다고는 하지만 너무나도 질겼구요, 숭어 스테이크는 저 많이 보이는게 소금입니다...

원래 저렇게 나오는건지 따로 먹어본적이 없어서 모르겠어요..

가격은 요리 하나에 3,000ISK 정도로 가격 자체는 나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어쨌건 배부르게 먹고 주변을 둘러봅니다.

주변 경관은 끝내줍니다.

영화에서 나올법한 자연이 펼쳐져있으며, 그곳을 산책할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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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안녕 여기가 너네 집이니?

항구도시 후사비크(HUSAVIK)

그렇게 몇시간을 달려 후사비크에 도착했습니다.

6~7시쯤이었는데, 해는 뉘엿뉘엿 내려 앉고 문을 열고있는 가게는 없었습니다.

산책 겸 동네한바퀴 둘러보니 장거리 여행의 피로가 몰려오기 시작합니다...

집에가서 저녁먹고 쉬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