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로 떠나는 유럽 신혼여행 #10 후사비크의 고래박물관 투어

후사비크의 고래박물관 투어 Whale Museum Husavik

이 여행은 2018년 9월에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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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의 후사비크는 북부 연안에 위치한 항구도시입니다.

후사비크가 고래의 도시인만큼 마을에 고리 꼬리 동상이 크게 있습니다.

고래 투어를 하는 곳인 만큼 고래가 아주아주 유명한 곳이기 때문에 오전에 고래투어를 마치고 멀미 때문에 헤롱헤롱 좀 하다가 고래 박물관에 가기로 합니다.

 

포유류 중 가장 큰 흰 긴 수염 고래 뼈대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고래의 기름 냄새가 가득하게 흘러나옵니다. 2010년 해안으로 밀려들어와 발견되었으며, 2016년에 포유류 중 가장 큰 흰 긴 수염 고래의 뼈가 전시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실제 뼈의 길이는 23미터가량이 되기 때문에 사진에 한 번에 담기도 벅찰 정도입니다.

 

 

아이슬란드에서 유일하게 실제 고래의 뼈대가 전시되어있는 곳입니다. 고래 전시, 해양 생태계, 고래와 인간의 역사 등을 다루고 있으며, 10종 이상의 고래 뼈대가 전시되어있으니 꼭 한번 방문해볼 만합니다. 향유고래, 밍크고래, 일각고래 등 실제 뼈대의 거대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박물관 입구 쪽에는 작은 도서관이 있어서 여러 가지 책을 읽고 따뜻한 원두커피를 무료로 마실 수 있습니다. 또 고래 투어 이후 피곤을 풀기 위해 잠깐 쉬어가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실제 투어를 통해 고래도 보고 박물관에서 고래 뼈대를 보고, 아직도 사라지지 않은 고래 기름 냄새(?)도 맡아보고 잊지 못할 추억이 추가되었어요

 

고래 박물관 운영 시간

10월 ~ 04월 : 10시~16시

06월 ~ 08월 : 8시 30분 ~ 18시 30분

05월, 09월 : 9시~17

 

고래 박물관 입장료

유료 박물관과 무료 박물관이 있습니다. 무료 박물관은 직접 가보진 못했지만, 유료 박물관은 2,000 ISK 약 22,000원 정도입니다. 단, 고래 투어 이후에 관람 시에는 할인이 적용되어 1,200 ISK 정도를 지불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원래도 박물관 등을 좋아하는데, 여기는 특히나 입장료가 전혀 아깝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후사비크에 갔다면 고래투어를 꼭!! 해보시고 고래 박물관에도 꼭 한번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