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의 기묘한 이야기

글 작성자: WEND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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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미술 사상 가장 위대한 화가 빈센트 반 고흐를 만나다

이 여행은 2018년 9월에 시작되었습니다.

 

아이슬란드로 떠나는 유럽 신혼여행 #1 반 고흐의 나라 암스테르담

아이슬란드로 떠나는 유럽 신혼여행 #2 레이캬비크 도착 후 할 일

아이슬란드로 떠나는 유럽 신혼여행 #3 레이캬비크 시내 투어 feat. 꼭 먹어봐야 할 핫도그

아이슬란드로 떠나는 유럽 신혼여행 #4 블루라군 그리고 아이슬란드의 심장부 골든서클

아이슬란드로 떠나는 유럽 신혼여행 #5 셀포스를 지나 디르홀레이 까지

아이슬란드로 떠나는 유럽 신혼여행 #6 레이니스피아라 검은모래 해변으로 가다 (Reynisfjara Beach)

아이슬란드로 떠나는 유럽 신혼여행 #7 아이슬란드의 보물 요쿨살론(Jökulsárlón)

아이슬란드로 떠나는 유럽 신혼여행 #8 고래 투어 항구도시 후사비크를 향하여

아이슬란드로 떠나는 유럽 신혼여행 #9 여행의 하이라이트 고래투어

아이슬란드로 떠나는 유럽 신혼여행 #10 후사비크의 고래박물관 투어

아이슬란드로 떠나는 유럽 신혼여행 #11 하늘에서 바라본 아이슬란드 절경

 

아이슬란드의 여행이 끝이 나고 정말 마지막 여행입니다. 네덜란드에 갔으면 꼭 가보고 싶던 곳이 빈센트 반 고흐 박물관이었습니다. 첫날은 박물관 개장 시간이 비행기 시간과 안 맞아서 못 갔고 이번엔 꼭 가보려 합니다.

아이슬란드를 떠나온 지 3시간 만에 네덜란드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날씨는 별로지만 또 다른 설렘이 저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제는 한번 와본 곳이기 때문에 여유롭게 열차를 타고 암스테르담 센트럴로 이동합니다. 이번에는 무거운 짐도 맡기고 가볍게 이동하기로 하는데, 짐 맡기는 비용은 저렴하지 않아요.. 가방 한두 개 맡기는데 만원 이상 비용이 들었던 것 같네요 그래도 괜찮습니다! 짐이 없는 만큼 기동성이 확보되어 편하게 돌아다닐 수 있게 되었으니까요!

 

한번 와본 곳이지만 여전히 웅장하고 멋진 건물들이 저희를 반겨주며, 새벽에 왔을 때보다 활기를 찾은 도시가 새롭게 느껴지기 하더라고요. 그때는 모든 거리가 휑하니 우리만 있어서 건물 사진을 찍기는 좋지만 도시를 느낄 수가 없었지만 오늘은 암스테르담의 감성을 느끼기에 충분한 날입니다

 

암스테르담 자전거 관광

암스테르담의 일상은 자전거와 함께하는 것 같아요 자전거는 교통수단의 일부가 되어있고 인구수 70만 명인데 자전거는 60만 대가 있다고 하니 어떤 정도인지 감이 오시나요??

자전거 도로가 굉장히 잘 되어있기 때문에 걸어 다닐 때 자전거도로로 걷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시간이 넉넉했다면 자전거 관광도 추천드립니다. 자전거를 타고 하루 종일 암스테르담을 돌아다니다 보면 암스테르담을 느끼기에 충분할 것 같아요

 

암스테르담 운하 보트 투어

암스테르담의 운하는 과거 중요한 운송수단이었기 때문에 아직도 운하가 그대로 남아있어요

12세기경 암스텔 강에 둑을 쌓아 도시가 건설되면서 지명이 유래되었으며, 암스텔(Amster)+담(Dam)의 합성어로 암스텔강에 둑을 쌓아 만든 도시가 암스테르담이라고 합니다

 

그렇기에 암스테르담을 여행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운하가 많이 보이며, 보트 투어를 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저희도 해보고 싶었지만 1시간 ~ 1시간 30분 정도 투어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타고 있는 사람들과 손인사 정도만 하고 대리만족하도록 합니다.

 

빈센트 반 고흐 박물관 가는 길에 만난 거리의 악사들

고흐 박물관에 가다 보면 거리의 예술가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멋진 연주에 멍하니 바라보다가 정신 차리고 다시 출발!

 

빈센트 반 고흐 박물관 투어

여기서 꼭 알아야 할 점은 반 고흐 박물관은 인터넷 예매만 가능하며, 예약이 항상 가득 찬다입니다!
다행인 점은 박물관 바로 앞은 딱 예매 사이트만 접속 가능한 와이파이가 존재하기 때문에 유심이 없어도 예매를 할 수 있어요. 그 앞에 가면 다들 와이파이 잡고 예매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다행히도 마감 직전에 티켓을 두장 구해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고흐 박물관의 최대 장점은 가이드 투어에서 한국어를 지원합니다.

한국인 성우분이 녹음을 해서 설명을 하게 되는데, 전체 투어를 하기엔 너무나도 작품이 많기에 대표작품들만 투어를 선택하기로 했는데도 몇 시간 동안이나 봐야 할 만큼 다양한 작품들이 있었습니다.

 

대표작으로 고흐의 자화상, 해바라기, 노란 집 등 우리가 흔히 아는 작품부터 처음 보는 수많은 작품과 가구 등을 볼 수 있으며,

고흐의 과감하고 멋진 붓터치를 현미경으로 관찰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있습니다.

아쉽게도 '별이 빛나는 밤에'는 파리 오르세 박물관에 전시되어있기 때문에 볼 수 없었습니다...

 

너무나도 넓은 박물관 투어가 끝이 나고 이제 정말 여행의 끝을 맺을 시간입니다.

공항에서는 너무나도 멋진 하늘이 저희를 위로해주네요

 

이렇게 이번 여행은 끝이 났지만 진짜 여행은 이제 시작입니다.

평생 함께할 사람과 평생 가져갈 수 있는 소중한 추억을 한 아름 만들어가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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