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로 떠나는 유럽 신혼여행 #4 블루라군 그리고 아이슬란드의 심장부 골든서클
아이슬란드에 가면 꼭 가봐야 할 관광지 블루라군과 골든 서클 투어 (The Golden Circle Tour)
이 여행은 2018년 9월에 시작되었습니다.
아이슬란드로 떠나는 유럽 신혼여행 #1 반 고흐의 나라 암스테르담
아이슬란드로 떠나는 유럽 신혼여행 #2 레이캬비크 도착 후 할 일
아이슬란드로 떠나는 유럽 신혼여행 #3 레이캬비크 시내 투어 feat. 꼭 먹어봐야 할 핫도그
오늘의 투어 코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 블루라군 -> 마트 장보기 -> 게이시르 -> 굴포스 ->
싱벨리어 국립공원-> 숙소
아이슬란드의 심장부라 불리는 곳이 바로 골든서클 입니다.
골든서클은 거대한 폭포인 굴포스, 간헐천 게이시르, 싱벨리어 국립공원 등 주요 관광지를 잇는 루트로 가장 인기있는 투어 코스 입니다.
실리카 호텔의 조식은 꽤나 괜찮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호텔 조식과의 차이는 없어요 똑같아요..
그래도 먹을것도 많고 요거트도 나옵니다. 마음껏 드세요~
저희는 호텔을 많이 안가봐서 몰랐는데.. 호텔 조식을 이용해서 런치팩을 만드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가봅니다.
실제로 하는사람은 못봤어요 만약 봤다면 따라했을텐데 말이죠 ㅎㅎ;
오늘 하루도 뽜이팅 넘치게 놀기위해서 저희는 배에 가득 담았습니다.
블루라군으로 출발!
블루라군이 좋은 이유는! 바로 아이슬란드 특유의 머드인 실리카가 녹아있기때문인데요,
실리카는 실리콘(규소)와 산소의 천연 결합물로 피부 미용에 굉장히 좋은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실리카 호텔을 이용하게되면 당일 또는 다음날까지 사용 가능한 블루라군 프리미엄 티켓을 제공해줍니다.
프리미엄 혜택은 샤워 가운, 슬리퍼, 무료음료 1회, 얼굴 팩 1회 입니다.
블루라군은 실리카 호텔에서 차량으로 10분정도면 이동 가능합니다.
수영복을 따로 가지고 가지 않아서 프라이빗 라군 이용시 빌렸던 수영복을 가지고 이동했습니다.
블루라군에선 수영복 대여가 가능한지 여부는 모르겠으나, 만약 가능하다면 유료일것으로 생각이 드네요
블루라군 온천으로 나가기 전 실내 입니다.
전광판에 있는 맵에 보게되면 각 위치의 온도가 표시되므로 따뜻한곳을 찾아 헤매이지 않고 찾아갈 수 있습니다.
팩 하는곳은 왼쪽에 있고, 음료를 파는곳은 오른쪽에 있으며, 궂이 몰라도 사람 모여있는곳으로 가면 됩니다 :)
가운같은경우엔 따로 잃어버릴 걱정은 하지 않는듯 합니다. 실내에도 걸어놓을 수 있고 밖에도 걸어놓는곳이 있는데 바람불면 그냥 날아가요 여기저기 널부러져있습니다.
평소엔 사람이 많지만 오늘은?
아침 일찍가서 그런지 사람이 많지 않았습니다!
원래대로면 사람이 엄청 많다고 하는데 이정도면 돌아다닐만 했습니다.
역시 사진찍으려면 방수팩은 필수입니다!
음료수를 따로 사먹으려면... 엄청 비쌉니다.
스무디 등 쥬스는 940ISK ~ 950ISK (9,400원 ~ 9,500원)
아이스 슬러시 550ISK (5,500원)
물, 탄산음료 450ISK ~ 550ISK (4,500원 ~ 5,500원)
맥주 1,200ISK (12,000원)
와인 1,550ISK (15,500원)
와이프는 운전을 해야하고 아침이라서 술은 마시지 않고 스무디 쥬스를 먹었습니다.
맛은.. 건강쥬스 입니다. 네 건강해요 제 취향이에요 :)
아침일찍 가서 놀고 체크아웃 시간이 다가옵니다...
안녕 아름답고 신비한 온천 블루라군...
이제 떠납니다..
쇼핑센터
쇼핑센터에 왔습니다.
아이슬란드에서 꽤 큰 쇼핑센터라고 했는데 이름을 까먹었어요
여기 쇼핑센터에서 siminn 대리점에서 유심칩도 구매하고 장도 보고 점심도 먹었습니다.
그냥 뭐먹을까 고민하다가 SBARRO 라고 하는 피자가게에 들렀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게 조각피자를 먹을 수 있습니다.
외국 피자라고 특별한건 없지만, 크기도 크고 맛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내가 가는 모든곳이 관광지
자유여행의 매력은 길을 가다가 어? 저기 이쁜데 가볼까? 하면서 가보는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골든서클 투어를 위해 게이시르에 가던 중 사람이 많은곳이 있길래 궁금해서 차를 세우고 구경하러 갑니다.
하지만 무료가 아니네요?! 유료 관광지 입니다.
투어 버스도 많고 사람도 많아서 주차가 쉽지 않았지만 그만큼 멋진 광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가자! 게이시르 지열 지대
하우카달루르 계곡에 위치한곳으로 10,000년이상 활동을 하고있는 간헐천 입니다.
현재 게이시르는 이전만큼의 활동성을 보이지 않지만 그래도 충분히 감상할 수 있을정도 입니다.
영상에서 보는것과 실제로 보는것은 역시나 다릅니다.
멍~ 하니 몇번이나 바라보게되는 멋진곳입니다.
옆에 사람들 모습을 보면 알겠지만 정말 어마어마한 높이 입니다.
대략 10분에 한번정도 팡팡 터지는 듯 하네요
게이시르는 너무나 멋진곳이에요
어떻게 매번 저렇게 온천수가 터질 수 있는지...
보글보글보글 푸아앙~
여유롭게 산책하기에도 너무나 좋고 등산을 하기에도 너무나 좋습니다. 트래킹 하는분들도 생각보다 많이 있답니다.
하 어딜 가서도 볼 수 없는 정말 멋진 광경을 보니 역시 여행의 참맛이 느껴지네요
웅장함의 끝판왕 거대한 폭포 굴포스로 고고
빙하가 녹아 형성된 흐비타 강의 강물은 32미터 높이로, 계곡으로 흘러내리면서 아주 아름다운 폭포를 만들어내는데요.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사랑받는 폭포라고 할 수 있는 폭포입니다.
이 웅장한 폭포를 보고있자면 속이 뻥 뚫리고 정말 아무 생각도 들지 않아요
정말 한국에서 쌓아온 스트레스가 모두 풀리는 기분마저 듭니다.
가끔은.. 아무생각도 하지 않고 자연을 바라보는게 너무나도 좋습니다 :)
멍하니 대자연을 바라보다보니.. 어느새 해가 지고있습니다...
싱벨리어 국립공원도 가고싶지만 시간을 너무 지체한탓에 모두 둘러보지는 못할듯 하네요...
다음 일정을 위해 잡아놓은 숙소인 셀포스쪽으로 이동을 합니다...
아이슬란드에는 승마가 유명한가?
숙소 가던 중 말 목장이 보여서 잠깐 서서 사진을 찍는데 승마체험하는 집단이 끝없이 줄지어 오는 모습까지 보게되었습니다.
에어비앤비에서 숙소를 예약하다보면 승마체험이 포함된 숙소가 꽤나 있습니다.
길을 다니다보면 목장도 많고 한국 시골집에서 소를 키우듯이 말을 키우는집이 아주 많습니다.
멋진녀석이 사진찍는걸 어떻게 알고 앞으로 와서 이쁘게 포즈를 잡네요!
아이슬란드 숙소 신발 문화
아이슬란드에는 지역마다 신발 벗는 문화가 다른가봅니다.
레이캬비크에서는 신발을 신고 생활을 하는 숙소였는데, 셀포스로 이동을 하니 신발을 앞에 벗어놓고 한국처럼 맨발로 생활하는 문화가 형성되어있었습니다.
실수로 다른 숙소에 잠깐 갔었는데 거기도 신발을 벗는 곳이었습니다.
저희는 실내 슬리퍼를 준비해서 가지고다니기때문에 그걸 신고 활동을 했답니다.
오늘 하루도 열심히 놀았습니다.
저녁은 핫맥 입니다. 핫도그 & 굴 맥주!
포스팅 하는데... 또 먹고싶네요...
아 맥주는 한국에서 먹는게 맛있어요 ㅋㅋ
핫도그 재료는 레이캬비크에서 갔던 핫도그 맛집과 똑같습니다.
양파 후레이크, 갈릭 마요네즈, 머스타드, 특제 소스, 삶은 소세지 입니다.
그리고 샐러드는 정말 맛있습니다! 한종류는 마요네즈가 들어간듯한 상큼한 샐러드이고, 하나는 양배추 초절임 샐러드!
그렇게 오늘도 아이슬란드의 밤이 깊어져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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