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의 기묘한 이야기

글 작성자: WEND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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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23일 토요일 덕수궁으로 출사를 다녀오다.

 

토요일의 덕수궁은 정말이지 말로 설명하기 입 아픈 사람들과...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집회를 하는 어르신들이 점령을 하고 있습니다...

토요일은 피하세요... 원래는 대한문 앞에서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3시 30분에 하는 수문장 교대식을 하게 되는데, 집회를 하는 사람들에 의해서 취소되었습니다.. 꼭 보고 싶었는데 아쉬웠습니다.

 

오전 11시는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하니 꼭 보고 싶은 분들은 오전에 가서 보셔야 해요~

 

 

그리고 하늘에는 새가 원을 그리며 이동하고 있는 진풍경을 보게 되었습니다.

 

덕수궁 돌담길을 연인과 함께 걸으면 헤어진다?

가을이 끝나고 겨울이 시작될 무렵에 덕수궁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덕수궁 돌담길의 전설은 익히 들어 알고 있습니다. 덕수궁 돌담길...

이 길을 연인과 함께 걸으면 헤어진다고 하는데 어째서 이런 전설이 생겨서 내려오게 되었을까요...

가장 설득력 있는 이유는 덕수궁 돌담길을 지나 이혼을 담당하는 가정법원이 있기 때문에 이미 헤어지려는 연인들이 이곳을 걸어가게 되어 생겨난 전설인 듯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아름다운 덕수궁 돌담길을 연인과 함께 걸으면 절대 헤어질 수 없어요 좋은 추억이 가득 쌓이게 되죠~

아름다운 길을 걷다 보면 마술사의 공연도 볼 수 있고, 버스킹도 보고, 키가 이따만큼 큰 삐에로 아저씨가 풍선도 만들어주고 다양한 놀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합니다.

 

 

 

 

 

덕수궁 돌담길 소원반디

 

돌담길을 걷다보면 나무에 매달린 꼬마전구들을 볼 수 있어요

바로 소원 반디인데요, 밤이 되면 반딧불처럼 반짝이는 소원 반디에 소원을 빌어보는 건 어떨까요

 

덕수궁 대한문 입장!

덕수궁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있을지는 생각도 못하고 왔습니다.

줄을 서서 티켓을 구매하고 입장을 하면 됩니다. 종이 티켓이 필요 없으면 교통카드로 입장도 가능합니다!

1인 1,000원이며, 만 25세 미만은 무료입장 가능합니다!

 

 

 

 

 

 

덕수궁 오색빛깔 아크릴 조형물

입구에서 조금만 들어가면 사람들 모여있는 곳에 형형색색의 조형물을 볼 수 있어요

아크릴에 비친 내 모습도 찍어보고 아크릴을 이용하여 궁궐도 찍고 인물사진도 찍고!

그냥 보면 이게 뭔가 싶지만 잘 활용하면 인물사진 찍기 정말 좋은 아이템입니다.

 

 

 

 

동화 속에 들어온 것 같은 덕수궁

동양과 서양, 현대와 과거가 어우러지는 공간 덕수궁!

덕수궁 석조전을 배경으로 찍는 사진은 너무나도 아름답습니다.

겨울이다 보니 분수는 작동하지 않고 있었고 여름에는 분수까지도 작동한다고 합니다.

 

 

 

분수에 보이는 물개처럼 보이는 바다사자는 일본에 상업적 사냥에 의해 멸종되었다는 독도 강치라고 합니다..

1994년 최종 멸종이 선언되었다는 슬픈 이야기가 있습니다..

 

 

 

 

 

 

 

덕수궁 석조전 대한제국 역사관 (Deoksugung Seokjojeon)

사진에 보이는 석조전은 밖에서 뿐만 아니라 실내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지층은 09:00 ~ 18:00시까지 자유롭게 예약 없이 관람할 수 있지만,

1~2층은 100% 예약으로만 운영되고 있으며, 아래 덕수궁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가능합니다.

1회당 15명으로 제한되어있어 조용히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시간은 약 45분 정도라고 합니다.

 

http://deoksugung.go.kr/c/schedule/info/SB

 

문화재청 덕수궁

 

deoksugung.go.kr

 

이번에는 예약을 못해서 지층만 자유관람을 했어요..

이런 게 있다고는 들었는데, 예약 안 한 게 너무나 아쉽네요

시간 여유 있으신 분들은 꼭 예약하고 석조전 투어 해보세요!

 

 

 

 

 

 

 

덕수궁은 언제나 야간개장 중.

경복궁은 야간개장 기간이 정해져 있지만 덕수궁 야간개장은 늘 하고 있습니다.

매주 월요일이 휴무이며, 매일 09:00 - 21:00 시간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덕수궁도 알차게 투어를 하려면 낮에 와서 궁을 둘러보고, 석조전 투어를 45분 정도 하고 나오면 슬슬 노을이 질 타이밍이 될 테니 노을 찍고 조금 후에 야경까지 찍는다면 최고의 코스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그만큼 체력이 필요하겠네요 :)

 

 

 

 

 

낮에 봤던 느낌과는 전혀 다른 느낌에 사진들이 찍히고 있습니다.

궁궐 곳곳에 불이 켜지기 시작하면 낮에는 느껴지지 않았던 따스함마저 느껴집니다.

 

 

이사진 영화의 한 장면처럼 나오지 않았나요?

석조전 뒤쪽 골목으로 올라가면 곳곳에 조명들과 함께 영화의 한 장면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덕수궁 야간개장까지 모두 즐기고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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