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의 기묘한 이야기

글 작성자: WEND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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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공원 국산 장미 테마원

국내에서 육성 개발되어 로열티가 없는 국산 장미 5종 700주를 전국 최초로 심어 가꾸고 있는 올림픽공원 장미 테마원에 다녀왔습니다.

(장미 테마원은 장미 광장이라고도 부릅니다.)

올림픽공원은 처음 가봤는데 생각보다 너무 넓은 곳이었습니다. 이날은 주말이었는데 테니스 대회가 열리는 날이었기에 선수들과 관객들이 가득했으며, 사진 찍는 사람들도 가득가득 정말 사람 많은 날이었습니다.

 

일단 올림픽공원역에서 가장 가까운 장미 광장으로 향했으며 가는 길에도 여러 가지 꽃들을 볼 수 있었어요

하지만 몇 송이 안 되는 꽃들에 홀리면 안돼요! 이곳엔 장미꽃들이 가득가득하기 때문이죠!

 

 

 

 

 

조금 늦게 도착한 탓에 장미 사진은 많이 찍지 못했지만 만족스러운 정도는 찍을 수 있었습니다.

향은 없지만 너무나도 아름다운 장미들에 홀려서 코스모스 보러 가는 것조차 잊을뻔했네요

붉은 장미, 백장미, 핑크 장미, 노란 장미, 흑장미 이렇게 다양한 장미들이 아름답게 수놓아져 있습니다.

 

울긋불긋 야생화로 그린 한 폭의 수채화

가을 하면 코스모스죠! 영종도에서도 코스모스를 보고 이번 가을에는 코스모스를 여러 번 보고 있습니다.

올림픽공원에서는 들꽃마루라고 해서 야생화들을 심어놓는데, 가을이라서 코스모스들이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입구부터 올라가는 길에는 주황색 코스모스가 가득가득하고 언덕을 올라가면 흥부네 원두막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사진에서 얼핏 보면 중간으로 올라가는길에 사람들이 가득가득한걸 볼 수 있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여긴 모든곳이 포토스팟이기때문에 가운데에 줄지어 올라갈 수 있고 중간중간에도 안쪽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되어있어요

저희는 사이드로 쭉 가서 중간중간 들어가서 사진을 찍었어요!

 

 

 

들꽃마루 언덕을 한참 올라가다보니 흥부네 오두막이 보이네요

 

 

 

언덕을 넘어가면 이름부터 넘나 센세이션 한 센세이션 코스모스라는 종이 가득 펼쳐져있습니다.

 

 

붉은색, 분홍색, 흰색 등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아름다운 코스모스들보다 꽃 모양이 크고 꽃잎에 무늬가 있는 것도 있다고 합니다. 이곳의 코스모스는 다른곳에서 봐왔던 코스모스보다 더 큼직큼직한 매력이 있고 꽃잎에는 무늬가 있는것도 있다고 합니다.

 

 

 

 

 

 

 

올림픽공원의 명물 나 홀로 나무

코스모스가 가득한 정원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허비한 탓일까요...

그래도 올림픽 공원에 갔으니 나 홀로 나무에 한번 가보고 싶어서 올라가는데 하늘이 깜깜해지고 있습니다.

네비에도 나올 만큼 유명한 나무이다 보니 주변에 조명이 있어서 밤에도 찍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올라가 보았습니다. (생각보다 꽤나 멀리 있습니다.. 그냥 산책 간다 생각하고 가시는 게 좋아요)

 

그러나... 기대와는 다르게 나 홀로 나무는 너무나도 깜깜했고 잘 보이지도 않는데 거기서 사진을 찍어보겠다고 스마트폰의 플래시를 열심히 터트리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삼각대를 준비하지 않았기에 장노출의 사진은 포기해야 했고 위의 사진은 나 홀로 나무의 영정사진처럼 남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사각 프레임이 세워져 있고 나 홀로 나무와 함께 사람들이 인증샷 등을 찍을 수 있도록 설치되어있어서 낮시간에 줄 서서 찍는 포토스팟입니다.

 

하지만 이곳은 홀로 나무를 보는 것보단 나 홀로 나무가 있는 언덕을 올라가는 기분이 훨씬 좋은 곳이 아닐까 생각 듭니다.

사진으로는 표현하지 못했지만 이곳 언덕은 생각보다 높고 연인과 휴식을 위에 앉아있기 정말 좋은 곳입니다!

 

 

올림픽공원의 핑크 뮬리도 아주 유명한 것 같지만 어디 있는지도 모르고 너무 어두워져서 가보진 못했어요...

만약 올림픽공원을 하루 만에 돌아다니려면 적어도 점심 먹고 바로 이동해야 이것저것 다양하게 둘러볼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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