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의 기묘한 이야기

글 작성자: WEND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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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장 힙하다는 그곳! 서울의 골목길 을지로

요즘 사람들 사이에서 가장 힙한곳으로 손꼽히는 을지로에 다녀왔습니다.

만선 호프에는 사람들이 미어터질 정도로 많지만 왜 그렇게까지 핫한지는 잘 이해하지 못하겠어요...

이번에는 배달의 민족 을지로체 전시가 있다고 해서 겸사겸사 을지로에 방문한 거라서 을지로 골목길 이곳저곳을 둘러봤습니다.

 

 

지하철을 타고오게되면 을지로 3가 역에서 내리면 됩니다.

을지로 3가 역 안에서도 여러 가지 전시를 진행 중이므로 가볍게 둘러보기 좋습니다.

 

을지로의 두가지 얼굴

을지로는 최근까지도 재개발이 많이 진행되어 도시 느낌으로 많이 변했습니다.

거리엔 높은 빌딩들과 여러 가지 불빛들이 가득한 이곳에도 옛 모습을 아직도 간직하고 있는 골목이 많이 있습니다.

 

 

 

 

길거리엔 이렇게 도시 느낌이 가득해서 이런곳이 옛스러움을 찾아볼 수 있을까 싶겠지만

작은 골목 하나만 들어가도 옛 모습과 현대 모습의 극명한 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사람 하나 들어갈 수 있는 골목에는 커피한약방이라는 커피숍이 있으며 수십 명의 사람들이 커피와 디저트를 먹기 위해 줄을 서있습니다.

을지로의 맛집 중 하나로 꼽히는 곳으로 분위기가 그 어디보다 좋다고 해서 갔는데 정말 수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있고 디저트 사진을 찍고 있어서 가지 못했습니다..

다음에 기회 되면 꼭 가봐야겠네요

 

당신의 발걸음을 멈춰, 세운

세운상가의 카피 문구입니다.

청계상가와 세운상가가 마주 보고 있는 모습이며, 낮보다 밤에 보니 너무나도 분위기가 있네요

저곳에도 을지로 맛 집중 하나 있다고 하는데 삼겹살집이라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수십 명이 줄을 서있네요..

 

 

세운상가 쪽으로 가다 보면 옛스러운 골목길과 높은 고층빌딩이 한눈에 들어오는 포인트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대비가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을 얘기해주는 것 같아 참으로 공감 가는 분위기였습니다..

 

힙지로가 시작되는 이곳

배달의 민족 을지로체 전시를 찾아가는 길인데 저 멀리서 힙한 기운이 뿜어져 나오고 있습니다.

더 이상 헤매지 않고 저쪽으로 가면 되겠군요

때마침 오늘 을지로 판타지아라는 예술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라 완전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며칠 동안 진행되는 행사인 줄 알았으나 2019.10.12 Sat 18:00 ~ 24:00 하루 동안만 진행되는 행사인 게 많이 아쉽습니다..

 

 

 

 

11명의 시각 예술가들이 만든 거리에 빛들은 형형색색 밝히고 있고,

이 빛을 이용하여 사진을 찍는 사람들로 골목은 북적북적했습니다.

저도 몇 장 찍어보았지만 모델이 부족합니다..

 

 

 

배달의 민족 을지로체 도시와 글자

오늘의 목적지입니다.

무료 전시회이며 6시 30분까지 개방한다고 되어있었지만,

감사하게도 늦은 시간까지 모두 입장이 가능하다고 예약하면 된다고 해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직원분들은 어쩌다 보니 야근을 하게 된 게 아닌가 싶긴 했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관람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

 

 

 

 

입장권은 간판처럼 만들어진 안내 책자 형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입장하면 처음 보이는 곳입니다.

이곳에는 모든 사람들이 인증샷을 위해 이렇게 모여있는데요 어떤 인증샷일까요?

 

 

바로 이런 인증샷입니다.

앞에 자리에 키보드가 있어서 최대 네 글자로 된 텍스트를 입력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저마다 여러 글자들을 이용해서 자신을 인증하고 사진을 찍느라 가장 북적북적하고 대기하느라 사진 찍기 오래 걸리는 자리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무료로 스티커들을 가져갈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많은 단어들 중 제가 디자인들을 보면서 느낄 수 있는 감정을 표현해주는 문장인 것 같아서 여러 장 챙겼습니다!

뭔지 모르지만 일단 아름다움... 그런 게 예술이고 감성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요즘 사진을 찍으러 다니면서 이런저런 사진을 찍다 보면 뭔지 모르지만 일단 아름다워서 찍는 사진이 더 많아지고 있어요

 

 

을지로 골목 구석구석

배달의 민족 을지로체 전시가 진행 중인 골목은 여러 골목들이 이어져있습니다.

을지로엔 수많은 골목길이 있고 그곳의 낮에는 무엇이든 만들어내는 기술자들의 열정이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낮에는 사람들 움직임 바쁘게 일하는 소리, 바쁜 도시의 사람들을 표현하기 더할 나위 없이 좋고, 어두워진 밤은 즐기기 위한 사람들 예술가들의 이야기를 표현하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이네요

 

 

 

 

 

을지로의 불타는 토요일 밤

오늘은 정말 날을 잘 잡은 것 같아요

을지로 판타지아 행사가 진행 중이고, 배달의 민족 을지로체, 그리고 골목에는 밴드 공연까지!

다른 날에도 이런 많은 행사가 진행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오늘만큼은 그 어디보다 뜨거운 을지로입니다.

홍대에서 활동 중인 밴드라고 소개를 한 팀은 을지로를 더욱더 뜨겁게 만들어주었습니다.

 

 

시원시원한 밴드의 공연을 마지막으로 을지로의 뜨거운 밤을 마무리했습니다.

낮과 밤 분위기가 너무나도 다르기에 낮에봐도 멋지고 밤에보면 또 다른 멋을 느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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