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의 기묘한 이야기

글 작성자: WEND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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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8일 날씨 : 어버이날을 기념하기에 적당한 날씨

 

처갓집 친할머니의 100세를 기념하기 위해 가족끼리 파티 자리를 가졌습니다. 그 메뉴는 바로 용봉탕! 잉어나 자라를 용, 묵은 닭을 봉에 비유해 용봉탕이라 불리는 자라탕입니다. 자양강장의 최고 음식으로 주로 상류층 사람들이 먹던 음식이라고 한다. 지금은 자라를 구하기가 쉽지 않아 용봉탕을 찾기가 쉽지 않은데, 정읍 내장산에 용봉탕이 가능한 식당이 있어서 예약을 하고 다녀왔습니다. 2020년 5월 8일 이때도 역병이 창궐했던 시기라서 아무 곳이나 갈 수 없었는데 사람과 마주치지 않고 전체를 사용할 수 있는 곳이라서 마음에 들었어요.

 

용봉탕이나 메기탕, 토종닭 및 장어를 파는곳인데 장어 외에는 모두 예약을 해야 먹을 수 있습니다. 장인어른이 예약해놓고 계산까지 하신 곳이라 정확한 금액은 잘 모르겠습니다 :)

 

 

 

 

 

 

 

 

 

오늘의 주인공이신 할머니 입니다. 100세가 넘으셨는데 너무나도 정정하시고 혼자서도 걸어 다니실 정도입니다. 앞으로도 건강하세요!

 

 

 

용봉탕 판매 옥천장어 위치

주소 : 전북 순창군 복흥면 동산리 274-3

예약 문의 : 010-8856-7807

 

위치는 내장산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차가 없으면 갈 수 없는 곳에 있어요. 

 

 

 

지금부터 용봉탕 사진이 나오는데 좋아하지 않는분들은 부정적인 사진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자라와 닭 그리고 자연산 버섯과 각종 약재들이 들어간 용봉탕!

처음 본 비주얼은 다수 충격적이었습니다. 자라 두마리가 통째로 들어가 있고 토종닭 한 마리와 함께 있었습니다.

 

 

 

 

 

 

 

 

 

자라는 껍질에 있는 뼈를 빼고 저 쫄깃쫄깃한 부분까지 모두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자라 뚜껑을 여니 알이 가득 있었습니다. 조금 거부감이 느껴질 수 있는 비주얼이지만 저는 건강을 많이 챙기는 편이다 보니 그렇게 혐오스럽지 않았고 맛도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 : 주사기..? 약물..? 판사님 저는...

용봉탕을 주문하면 초록색으로 위험해보이는 액체를 주사기에 담아줍니다. 바로 자라의 쓸개즙인데요, 자라 쓸개를 따로 담아서 술과 섞어 쓸개주를 만들어먹도록 제공됩니다. 자라의 쓸개는 유통기한이 짧아서 당일에 소비를 해야 하기 때문에 아무 때나 먹을 수 없고 자라를 잡은 당일에만 먹을 수 있습니다. 스테미너의 끝판이라는 자라 쓸개주의 특징은 특별한 맛이 나는건 아니고 뭔가 좋은걸 먹었다는 기분과 소주의 색이 오묘~ 해진다는 점입니다. 

 

 

 

 

 

 

 

 

 

바로 소주의 색 또한 초록색으로 변해있어요! 괜히 뭔가 약주를 마시는 기분이 들어서 취하지도 않을 것 같네요. 

 

 

 

 

 

 

 

 

 

제 평생 언제 또 용봉탕을 먹어볼 수 있을까 싶습니다. 아주 특별한 날 소중한 사람의 건강을 위해 추천해드립니다. 맛도 있고 영양도 끝내주고 특별하기까지 한 용봉탕을 추천드립니다. 용봉탕의 재료가 자라인 만큼 꼭 예약 문의를 먼저 하고 가세요~

 

 

용봉탕 판매 옥천 장어 위치

주소 : 전북 순창군 복흥면 동산리 274-3

예약 문의 : 010-8856-7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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