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의 기묘한 이야기

글 작성자: WEND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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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27일 따스한 봄날 개나리, 벚꽃, 목련 너나 할 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으나, 코로나 역병 때문에 나가지도 못하고 하니... 아쉬운 대로 걸어서 3분 거리에 있는 관악산 둘레길에 바람이나 좀 쐬러 나갔다 왔습니다. 서울의 대표적인 달동네인 난곡동에 관악산 둘레길은 집 앞이라 가끔 들렀던 곳인데, 이렇게 꽃이 피어있을 때 와보니 처졌던 기분이 조금은 나아지는 느낌입니다.

 

 

 

 

 

 

 

??? : ㅎ

 

 

 

 

서울의 달동네 난곡동 관악산 둘레길

달동네라는 이름이 무색하지 않게 아주 높은 위치에 있으면서 둘레길에 오르면 난곡동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나무가 많아서 어디를 올라가도 시원하게 보기는 쉽지 않아요, 그래도 이렇게 답답한 시국에도 시원하게 바라볼 수 있는 곳 하나쯤 있다는 게 너무 다행이에요.

 

 

 

 

 

 

 

 

 

 

 

 

 

 

 

 

 

 

 

 

 

 

난곡동 벚꽃과 목련이 이쁜곳

난곡동 관악산 둘레길에 피어있는 수많은 벚꽃나무와 목련이 낮게 있어서 가까이 사진 찍기 참 좋았습니다. 가까운 벚꽃 명소인 신대방역도 참 좋지만 시국이 시국인지라 사람이 많은 곳은 피하다 보니 관악산 둘레길로 왔는데, 사람이 없어서 후회 없이 맘껏 구경하고 사진도 찍을 수 있었어요!

 

 

 

 

 

 

 

집 근처에도 이쁜 곳들이 참 많다는 걸 깨달았어요. 멀리멀리 나가면 더 좋은 곳도 많겠지만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집 앞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게 된 좋은 계기가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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