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의 기묘한 이야기

글 작성자: WEND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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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배령에는 슈퍼가 없다. 곰배 스테이 카페는 있다.

전에 글 쓴 것처럼 곰배령에는 슈퍼가 없어요. 가장 가까운 데가 차로 30분... 그래서 주변에 아무런 기대가 없습니다.

그런데! 나가보니 1주일전까지만 해도 없었다는 카페가 우리가 묵었던 곰배 누리 펜션 바로 옆에 걸어서 1분 거리에 있더라고요.

오늘 아침은 휴식을 위해 펜션 체크아웃 후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곰배령 산속에 작은 카페 곰배스테이의 플레인 요거트 스무디와 미숫가루 라떼

 

 

곰배령 산속에 작은 카페 곰배스테이

빈속에 먹을게 필요했어요. 휴식할 공간도 필요했고요

커피 외에도 여러 가지 차들이 있었고 가격대는 단독으로 있는 카페 치고는 괜찮았어요

모든 음료가 5,000원대 ~ 6,000원대로 먹을 수 있어요.

저는 원래 커피를 즐겨마시지 않아서 오늘은 플레인 요거트 스무디와 미숫가루 라떼를 먹었는데요,

맛이 꽤나 괜찮았어요 (★★★★☆)

 

차를 마시면서 밖을 볼 수도 있고 계곡에 물 흘러가는 소리도 들리고 사진을 찍기 위해 잠깐 나가서 돌아다닐 수도 있으니 산속에 작은 카페 느낌이 좋았어요

저희가 갔을 땐 인테리어를 조금씩 수정 중이고 외부도 완성 후 조금씩 수정 중인 것 같았는데, 이제는 완성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곰배스테이 영업 시간

 

 

 

 

 

 

 

 

 

 

 

 

 

 

곰배령에 미스트 같은 구름이 살금살금 내린다!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갑자기 날씨가 변하기 시작합니다.

하늘에서 비가 내리는 게 아니라 미스트를 뿌리는 것처럼 구름이 내리기 시작합니다.

고도가 높은 지역에서 흔하게 있는 현상이라고 하는데 저는 처음 봐서 너무 신기했어요!

정말 천천히 스르륵 내리는 미스트 그 사이로 들어가면 촉촉해져요 :)

 

 

 

 

 

 

 

 

 

 

 

곰배령 마을 산책하기 전 맛있는 밥부터!

얼마 후 언제 그랬냐는 듯 구름은 걷히고 하늘에선 햇살이 내려쬡니다.

이제는 맛있는 밥을 먹을 시간입니다 이 동네 음식들 정말 잘해요!!

보면 아시겠지만 모든 반찬들이 로컬 음식들이고 간도 딱 맞고 최근 먹은 음식들 중에 최고였습니다. (★★★★★)

쌈밥 정식이었는데 반찬이 셀러리 장아찌, 당귀 장아찌, 각종 나물들이 있고 따로 판매도 하고 있어요.

고기도 정말 맛있고 집된장찌개도 정말 맛이 끝내줬어요!

 

가게 이름이 기억이 안 나는 게 너무 아쉽네요..

직접 장을 담그기 때문에 항아리가 많이 있고 항아리로 만든 분수가 있는 가게였어요~

곰배 누리 펜션에서 곰배령 쪽으로 쭈우욱 들어가다가 오른쪽에 있는 가게 중에 하나였답니다. ㅎㅎ

 

 

 

 

 

 

 

 

 

 

 

 

 

멍뭉이는 근처 가다가 너무 귀엽게 있어서 찍었어요!!

정말 개팔자가 상팔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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