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의 기묘한 이야기

글 작성자: WEND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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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사진 찍기 좋아 가볼만한 곳 드라마 '나의 아저씨' 촬영지 백빈 건널목

'건널목'이란 사람이나 차량이 지나갈 수 있도록 철길 위에 만든 곳입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나 보았던 건널목이 서울 도심 한복판에 있다니 알고 계셨나요??

이번 출사지로 선택한 곳은 바로 용산역 근처에 백빈 건널목이라는 곳을 소개합니다.

 

백빈 건널목이란 조선시대 궁에서 퇴직한 백 씨 성을 가진 빈(嬪, 임금의 후궁에게 내리던 정일품 내명부의 품계)이 부근에 살면서 이 길로 행차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백빈 건널목(용산구 이촌로 29길)으로 가는 길에는 이렇게 빈티지한 집들이 많이 있어서 사진 찍기 좋은 동네입니다.

다른 분들은 가는 동안에도 많은 사진을 찍고 있었지만 전 이 집이 가장 마음에 들어서 여기에만 셔터를 눌렀네요.

 

서울 가볼만한 곳 나의 아저씨 드라마 촬영지 백빈 건널목

용산역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걷다 보면 슬슬 백빈 건널목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곳은 아직도 열차가 지나가고 차량 통행도 많은 곳이라서 조심해야 해요.

열차가 올 때마다 매번 아저씨가 나오셔서 확인은 하시지만 그래도 눈앞에 열차가 지나가기 때문에 사진 찍다가 자칫 실수하면 위험천만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단 건널목으로 다가가다 보면 띵띵띵띵~ 하는 소리와 함께 과거로 시간 여행하는듯한 느낌마저 들게 될 뿐만 아니라

저 멀리에는 고층 건물들이 솟아있는 가운데 내 옆에는 시간이 멈춘 듯 또는 영화 세트장에 와있는 듯한 기분마저 느껴집니다.

띵띵띵띵띵~ 매번 열차가 올 때마다 울리는 소리에 역무원 아저씨는 빨간 깃발을 들고 밖으로 나오십니다.

그렇기때문에 사진 찍을 수 있는 기회는 많이 있습니다. 급하게 찍지 마시고 여유롭게 찍으세요

1호선 열차가 지나가는 길인데 지하철 타고 있을 땐 신경 써서 본 적이 없었네요

 

 

 

 

 

 

 

 

 

 

이미 드라마 나의 아저씨 촬영지로 유명해져서 출사 다녀간 사람들을 많이 봤는지

역무원 아저씨는 사진 찍는 저희를 별로 신경 쓰지 않는 눈치였습니다.

다만 아저씨를 사진에 담는 건 꺼려하신다고 전해 들었기에 조심하면서 카메라 셔터를 눌렀답니다.

 

철도 안으로 들어가는 것도 별말씀은 안 하시지만

아직 열차가 정상 운행을 하는 철도이기 때문에 전기가 흐를까 봐 절대 밟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찍었어요 :)

 

 

 

 

 

 

 

 

 

 

 

 

 

 

 

 

오늘따라 날씨가 어찌나 좋던지...

하늘엔 뭉게뭉게 구름이 가득하고 내리쬐는 햇살에 시원한 음료 하나 안 가지고 간 게 후회되는 날씨였어요..

근처에 커피숍이나 편의점이 없기 때문에 용산역 근처에서 사 가지고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백빈 건널목과 삼각백빈 건널목

백빈 건널목에 가면 지금은 사용되지 않는 삼각백빈 건널목이라고 또 있어요.

실제로 사용되지 않는 곳인지 너무 가끔이라서 저희가 있는 시간에는 열차가 오지 않은 건지는 확인은 못해봤어요

거리는 100미터 이내에 있기 때문에 따로 찾아가지 않아도 바로 볼 수 있습니다.

똑같은 건널목이기에 큰 차이는 없습니다만 실제 운행 중인 백빈 건널목이 사진 찍기 좋겠죠

백빈 건널목은 왕복 2차선이고 삼각백빈 건널목은 1차선이라는 정도의 차이가 있겠네요

 

 

 

 

 

 

 

 

 

 

 

 

 

건널목 사이에는 아직도 사람들이 생활하는 집들이 많이 있습니다.

일상적인 생활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카메라 셔터는 조심스럽게 누르게 되더라고요.

 

 

 

 

 

 

 

 

 

 

 

 

 

 

 

 

 

 

 

 

 

 

 

 

 

노들견우 카페와 노들 직녀 카페 서울 사진 찍기 좋은 전망카페

여름엔 역시 카페에서 쉬는 게 최고 아닐까요?

백빈 건널목을 지나 골목을 지나다 보면 한강대교로 쪽으로 나오게 되는데, 전망이 좋아 보이는 카페가 있습니다.

좌측엔 노들견우 카페라는 이름으로 영업 중이고 우측엔 노들 직녀 카페입니다.

견우와 직녀 카페를 가기 위해선 엘리베이터를 타고 아래로 이동 후 건너가서 다시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되는 것 같아요.

 

이 카페에는 커피 외에도 맥주, 와인 그리고 돈가스, 스테이크 거기에 치킨까지도 파는 곳이에요

음료의 금액은 5천 원대부터 시작하고요 멋진 전망을 보면서 식사와 차를 마실 수 있는 곳이다 보니... 기대를 했으나..

저희가 마신 요거트 스무디와 카페라떼는... 물 70% 음료 30%를 섞은 듯이 맹맹했어요 (★☆☆☆)

그리고 밖을 볼 수 있는 자리도 4자리뿐이라서 자리를 잡지 못하면 전망카페라는 의미마저 없어지니 자리 확인 필수입니다. 하지만! 불꽃놀이 같은 행사가 있을 때는 자리를 예약해서라도 볼만할 것 같네요

 

 

 

 

 

 

 

아직도 사진 찍기 위해 서울 가볼만한 곳이 이렇게 많습니다.

가본 곳보다 가보지 못한 곳이 더 많기에 카메라 들고 멀리 나가지 않아도 서울 근교에서도 충분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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