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의 기묘한 이야기

글 작성자: WEND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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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릉부릉 서울 남산 N타워행 버스입니다.

일반적으로 남산타워에 가기 위해선 동대입구역 앞에서 마을버스를 타거나, 명동역에서 10분 정도 걸어가서 남산 케이블카를 타는 방법이 있습니다. 데이트 코스라면 분명 케이블카를 이용했겠지만, 출사 목적이기에 동대입구역 앞에 4번 마을버스를 타고 이동하기로 합니다. 케이블카는 대기시간도 길고 왕복 9,500원 (편도 7,000원)이라는 금액이 발생하며, 지금 같은 시국에는 밀집된 공간에는 가지 않는 게 좋기 때문에 사람이 별로 없는 저렴이 마을버스를 이용했습니다.

 

 

 

 

노랑노랑 귀여운 버스를 타게 되면 남산타워 입구까지 편하게 갈 수 있습니다. 중간중간 걸어가는 사람들을 볼 수 있으며, 가는 길에 전망대나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들도 있으니 중간에 내려서 걸어가는 것도 좋습니다. 분명 어제의 날씨는 퍼펙트 그 자체였지만, 오늘은 미세먼지와 안개가 가득한 날씨라서 저 멀리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그런 날이었기 때문에 중간에 내려서 사진 찍기를 포기했습니다..

 

 

 

 

 

 

 

금방이라도 비가 올 것만 같은 날씨였습니다. 눈앞에 솟아오른 남산타워가 보이네요.

날씨가 좋았다면 전망대에 올라가서 멋진 뷰를 감상할 수도 있었겠지만, 좋지도 않은 날씨에 1인당 11,000원이라는 금액을 투자하기에는... 날씨가 정말 아쉽습니다.

 

 

 

 

남산타워 전망대에는 올라가지 않기로 합니다.

서울 시내가 한눈에 보인다는 남산타워의 뷰지만 딱! 오늘만 아쉬운 날씨입니다.. 제가 나와서 그런가 봅니다..

 

 

 

 

남산타워에 버스를 타고 올라왔지만 그래도 조금은 걸어서 올라가야 해요!

급경사 오르막길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잠깐 걸어가도록 합니다.

 

 

 

 

 

 

앞이 보이지 않아... 그래서 옆을 바라보았지...

 

 

 

 

시국이 시국이고 날씨가 날씨고 시간이 시간인 지금... 남산타워는 한산합니다.

정말 아무도 없을 거라는 기대를 살짝.. 했지만 올 사람들은 다 오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데이트를 하는 연인들, 운동하는 사람들, 관광을 즐기는 외국인들.. 대부분은 마스크를 하고 있지만 마스크를 하지 않은 사람들 근처에는 사람이 없습니다.

 

 

 

 

 

 

남산타워... 당신의 자물쇠는 몇 개입니까?

 

 

남산타워 사랑의 징표 자물쇠

이제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은 남산타워의 사랑의 자물쇠들입니다. 수많은 자물쇠만큼 수많은 연인들이 다녀갔을 이곳에는 아직도 새로운 자물쇠들이 채워지고 있으며, 외국인들의 흔적들까지도 볼 수 있습니다. 자물쇠뿐만 아니라 핸드폰 케이스, 사진까지도 추억을 간직하기 위한 물건들이 가득합니다.

 

 

 

 

 

 

 

대단합니다. 저 높은 곳에 어떻게 자물쇠를 걸었을까 싶은 곳에 수많은 자물쇠가 걸려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낭떠러지 같은 위험천만한 곳에도 많은 자물쇠가 걸려있어요. 자물쇠를 어렵게 설치하면 사랑의 수많은 어려움을 견뎌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작품일까요..? 노력은 가상합니다.

 

 

 

 

까꿍! 라이언 치즈볼 어드벤처!

이곳은 뭐하는 곳일까요? 너무나도 귀여운 라이언이라는 캐릭터 하나로 저의 호기심을 자극했습니다. 처음엔 치즈볼을 파는 곳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작은 놀이기구가 있는 실내 데이트 코스인 듯합니다. 커피도 팔고 디저트도 팔고 놀이기구도 탈 수 있는 그런 곳이죠.

오늘은 이벤트를 하고 있어서 줄 서서 참가해보았습니다. 1등 상품은 BIG3 무료 이용권! 즉, 놀이기구 이용권이고 아메리카노 1+1 쿠폰 등도 있습니다. 나머지는 10% 할인권 등이 있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습니다. 유일하게 제가 아메리카노 1+1 쿠폰에 당첨되었지만, 같이 움직이는 인원이 많아서 실내 치즈볼 어드벤처에는 가보지 못했어요.

 

 

 

 

 

 

 

 

 

 

 

 

 

 

 

 

저번엔 대형 이번엔 젠자 브로니카

저번에 대형 필름 카메라를 가져왔던 친구입니다.. 이번에는 중형 필름 카메라 중 젠자 브로니카라는 카메라를 가져왔는데, 옛날에 만들어진 물건이라고는 생각이 들지 않게 빤짝빤짝 실물이 너무나 영롱하고 이쁜 카메라였습니다. 셔터는 총처럼 빵 쏘는 방식으로 되어있고, 일반적인 뷰 파인더와 웨이스트 레벨 뷰 파인더를 이용할 수 있어 보였습니다.

디지털카메라는 하나같이 똑같은 모양들의 카메라가 만들어지는 반면 옛날의 필름 카메라들은 너무나도 이쁘고 특이한 게 많아요... 디지털카메라의 디자인도 좀 스타일 있게 나왔으면 좋겠네요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리시나요? 남산에는 작은 꽃들이 피어나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봄에는 이쁜 꽃들을 가득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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