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의 기묘한 이야기

글 작성자: WEND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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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역 편안하고 여유로운 카페 어반 플랜트(URBAN PLANT)

데이비드와 나오미는 노트북을 들고 세계를 여행하는 디지털 노마드였습니다. 하루는 LA 바닷가에서 여유롭게 랩탑을 펼치고 기획을 하고, 또 어느 하루는  홍콩 도심 속 카페에서 디자인을 합니다. 전 세계 어디든 그들이 앉아서 랩탑 콘센트를 꼽는 순간 그곳은 그들의 사무실이 됩니다. 어반 플랜트는 데이비드와 나오미 같은 세상 모든 창작자를 위하여 탄생한 공간입니다.

 

도심 속 자연이 어우러진 이 공간에서 더 많은 창의력이 샘솟고, 즐거운 프로젝트들이 생성되기를 소망합니다. 때로는 창작자들에게 일하는 공간이 될 수도 있고, 그들의 다음 창작을 위해 쉬어가는 공간이 될 수도, 또 그들이 모여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는 공간일 수도 있습니다.

 

항상 새로운 창작물을 만들어내는 당신, 우리와 함께 하시지 않겠습니까? 

 

- 어반 플랜트 -

 

 

 

 

 

입구가 맞나? 난쟁이들의 입구인가? 생각이 드는 작은 문이 보이신다면 잘 찾은 게 맞습니다.

어반플랜트는 3층으로 이루어져 있는 큰 카페인데요 지금 보이는 곳은 지하 1층입니다. 실제 입구는 아니고 안에 소파가 하나 있어서 앉아서 사진을 찍거나 잠시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진짜 입구는 조금만 더 올라가면 누구라도 이곳이구나 느낄 수 있는 분위기로 있답니다.

 

 

 

 

 

 

 

 

 

 

 

 

 

어반 플랜트는 브런치도 매우 유명한 카페 이지만 저희는 저녁을 먹고 난 후 방문한 곳이라서 디저트를 따로 주문하지는 않았습니다. 2층에 자리를 잡고 아인슈페너, 자몽에이드, 페퍼민트 티 등을 주문하고 둘러보기 시작하는데, 사람들이 찾는 공간이기 이전에 식물들을 위한 공간이기도 하기 때문에 실내는 아주 따뜻한 온도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식물들은 모두 생화이며 이 많은 식물들이 잘 관리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싱싱하게 유지되고 있었습니다.

 

 

 

 

 

 

 

 

 

 

주문한 음료가 나오고 맛을 보니 맛이 분위기를 압도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사람이 이렇게 많은 이유는 역시 분위기이지 않을까요? 바쁜 도심 속 밖에는 미세먼지가 가득하지만 이곳 어반 플랜트 카페에는 산소가 가득하고 피톤치드를 느끼며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써는 충분했습니다. 아인슈페너 기준으로 맛이 없는 건 아니었습니다. 그냥 평범한 정도는 됐습니다.

 

 

 

 

실내에서는 밖이 보이도록 천장이 투명하게 되어있어요. 식물들은 광합성하기 좋고 사람들은 달과 별을 바라볼 수 있는 멋진 구조로 되어있어서 날씨만 좋다면 정말 멋진 분위기를 낼 수 있겠어요.

또한 어반 플랜트 카페에는 모든 자리에 향초가 하나씩 있어서 분위기를 한층 올려주고 있습니다.

 

다만 오후 7~8시쯤 카페 분위기는 아주 차분하지만 조금 어둡다고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사진을 찍으려면 조명과 향초가 있는 자리를 찾아다니면 되고 시끄럽지 않은 곳이기 때문에 차분하게 작은 속삭임을 주고받기에는 좋은 곳입니다.

 

 

 

 

 

 

 

 

 

 

 

 

 

 

 

 

 

주소 : 서울 마포구 독막로 4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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